과학기술
특구진흥재단-기보, 중소기업 혁신성장 협력 추진
뉴스종합| 2019-04-08 12:07
양성광<왼쪽>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과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공공기술 기반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 특구기업 우대보증, 기술수요 연계, 기술평가 협력 등 추진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8일 기술보증기금과 공공기술 기반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 등에 대한 우대보증 ▷양 기관 기술수요의 상호연계 지원 ▷연구소기업 설립 등을 위한 기술평가 협력 구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 등 특구 내 기술기반기업은 보증비율 우대, 보증료 감면 등 기보의 우대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특구재단은 지분투자 방식의 크라우드펀딩, 마이크로VC펀드, 공공기술기반펀드, 일자리창출투자펀드 운영을 통해, 특구기업의 스타트-업을 지원해오고 있었다.

향후에는 기보와의 협력을 통한 우대보증 등 투ㆍ융자 지원확대로 특구기업의 스케일-업까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구재단은 기업의 기술사업화 수요를 발굴하고 매칭하는 ‘수요자 중심의 기술찾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는 플랫폼에 기보의 ‘테크브릿지’를 연계함으로써, 참여기업은 특구재단의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기보의 기술이전 중개, 기술보호 컨설팅 등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구재단은 연구소기업 설립 증가와 기술이전용 평가 확대실시에 대응하기 위해, 기보와 기술평가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특구재단은 기보와의 협력을 통해 늘어나는 기술평가 수요에 적시 대응하고, 기술평가 방법론 등 정보교류로 평가모델을 지속 개선해 양질의 평가보고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성광 특구재단 이사장은 “우리가 모든 것을 직접 다 해야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이미 많은 공공기관에서 구축·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외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구본혁기자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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