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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의 변심?…“이미선 직무수행 큰 문제 없다”
뉴스종합| 2019-04-15 10:41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이름을 ‘데스노트’에 올리까지 했던 정의당이 이 후보자에 대해 “직무수행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임명 찬성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이정미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 참석 “주식 보유 과정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불법이 확인되지 않았고, 이익충돌 문제는 대부분 해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 후보자 스스로 주식 전부를 매도하고, 임명 후에는 배우자의 주식까지 처분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성의와 노력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정치공방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다만 향후 고위공직자의 이익충돌 문제를 비롯한 객관적인 검증기준을 마련하고 제도를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10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중 “우려가 매우 크다. 국민이 납득 할 만한 조속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논평을 발표해 이른바 ‘데스노트’에 이 후보자를 올렸다.

정의당 ‘데스노트’는 이번 정부 들어 정의당이 부적격이라고 지목한 공직후보자가 모두 낙마한 데서 생겨난 말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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