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미사지구 차세대 지식산업센터 ‘더 프론트 미사’
지난해 9.13부동산 정책을 기점으로 주택시장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특히 각종 세제 혜택은 물론 대출 규제로부터 자유로워 높은 임대수익률을 기록 중인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중이다.
실제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10년새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지식산업센터 거래건수는 751건에 불과했지만 2016년에는 4987건으로 약 6.6배 상승했다. 2018년 말 기준 전국에 승인·등록된 지식산업센터만 1000개가 넘으면서 이를 감안할 때 연간 거래건수는 1만~1만5000건에 달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한 수익형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 지식산업센터가 산업단지 안에 지어져 주로 제조업체들이 사용했다면 최근에는 IT, 바이오, 스타트업 등 지식기반 벤처기업은 물론 5인 이하의 작은 기업들을 위해 섹션오피스 형태로 지어지는 추세”라며 “수도권에서는 3기 신도시로 인해 대거 배후수요 유입이 기대되는 다산신도시, 하남미사지구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하남미사지구 자족시설용지 14-2, 14-3블록에 공유오피스와 섹션오피스의 기능적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앞둬 화제다. ‘더 프론트 미사’가 그 주인공으로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섹션오피스) 및 상업시설, 기숙사를 분양 예정이다.
‘더 프론트 미사’는 기존 지식산업센터 입주자의 불편을 사전 검토해 업무효율성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서부터 반영했고, 특히 ‘오픈 플랫폼형’ 지식산업센터(섹션오피스)로써 다양한 공용업무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상 1층에는 10m 층고의 호텔식 공용 라운지를 설치하고, 내부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2층 비즈니스 센터 ‘더 프론트(The Front)’로 이어지도록 특화설계 했다. 해당 비즈니스 센터는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이용가능 한 4인~20인 크기의 공용 회의실 및 고성능 OA 기기를 완비해 업무를 지원한다.
아울러 지상 3층에는 약 50명이 입실 가능한 대규모 회의, 세미나, 컨벤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더 컨벤션(The Convention)‘과 공용 취사 및 다이닝 공간인 ’더 키친(The Kitchen)‘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기업 사옥에서나 볼 수 있는 외부인 접견 공간 및 엘리베이터가 바로 연결된 옥상 휴게공간 ’더 가든(The Garden)’을 마련한다.
상업시설의 경우 전 호실 3면 코너 배치로 노출면을 극대화했고, 에스컬레이터 2개소를 적용해 유동인구의 접근이 용이할 전망이며, 레트로(Re-tro)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New-tro) 디자인 컨셉을 적용해 일대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기숙사는 원룸 형태이지만 중대형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워크인클로셋을 마련하는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젊은 1~2인 가구가 선호하게끔 구성하였으며, 입주자 전용 휘트니스 센터도 함께 마련한다.
‘더 프론트 미사’가 들어서는 하남미사지구는 삼성엔지니어링복합단지, 강동첨단업무단지 등 8만여명의 배후수요를 품은 수도권 동부 핵심 첨단클러스터로 다양한 협력기업의 임차수요가 기대된다. 아울러 스타필드 하남, 코스트코, 이마트, 이케아(예정) 등이 밀집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하남미사지구에서 교산신도시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입지도 장점이다. 총면적 649만㎡ 총 3만2000가구로 계획됐으며 지하철 3호선 연장선이 들어설 계획으로 사업지 북측에 자족용지 약 92만㎡ 규모로 기업지원허브, 청년창업주택 등을 배치해 첨단IT기업을 유지할 계획이다.
교통 호재도 주목할만하다. 오는 6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 풍산역, 덕풍역을 이용할 수 있는데, 미사역은 9호선, 덕풍역은 3호선 연장이 각각 예고돼 있다. 이와 함께 상일IC가 인접해 자차로 서울 강남과 잠실을 20~30분내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더 프론트 미사’ 홍보관은 하남시 풍산동 황산사거리 인근 '미사 하우스디엘타워' 내 마련됐다.
윤병찬기자 / yoon46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