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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 성폭행 혐의’ 파리 한인교회 목사, 체포됐다 풀려나
뉴스종합| 2019-04-22 08:07
[SBS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프랑스 파리의 한인교회 목사가 여신도를 성폭행 한 혐의를 받아 프랑스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현지법상 프랑스 경찰은 목사 A 씨를 체포해 강도 높게 조사했지만 수사판사의 명령에 따라 일단 석방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 씨는 경찰 조사를 받던 도중 19일(현지시간) 석방됐다. 그는 17일 자신의 교회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교회 앞에서 저녁 예배 직전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프랑스에서는 성폭행 등 중범죄 용의자를 경찰이 48시간 구금할 수 있다. 이후에는 수사판사가 구금 연장을 결정한다.

A 씨는 국내에서도 같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교회를 다녔던 한 여성 신도는 A 씨를 성폭력방지 특별법 위반(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과 명예훼손으로 지난달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고소했다. 한국 경찰은 파리에 있는 A 씨에게 우편으로 소환장을 발송했다.

프랑스 파리에 교회를 개척한 한국인 목사 A 씨에 대한 각종 의혹은 지난 2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서도 다뤄졌다.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진 것은 유학생 여신도들을 상대로 한 성폭력 의혹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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