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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형 강소기업’ 20개사 매출ㆍ고용ㆍ수출실적 지표 상승
뉴스종합| 2019-04-25 13:14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도내 20개사를 선정해 기업별로 2억 원을 들여 연구개발(R&D), 마케팅, 성장전략 수립 등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전방위적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지원 기업의 사업 성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 매출액, 고용, 수출, R&D 투자 등 전반적인 지표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개사 총 매출액은 2018년 말 14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1% 늘었고 고용 인원도 579명으로 2016년 말보다 78명(15.6%)이 증가하는 등 민간부분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13개사가 해외시장을 개척해 지난해 말 기준 244억 원어치를 수출, 전년보다 11.9% 늘었고 수출 참여 기업도 당초 7개사에서 6개사가 늘었다.

R&D 투자도 2018년 말 36억 원으로 89% 늘었고, 특허ㆍ상표ㆍ디자인 등 지식재산권도 57건을 출원ㆍ등록하는 등 전년도보다 119%나 증가했다.

도에서는 올해도 강소기업 20개사를 신규로 선정해 연구개발 및 성과사업화, 맞춤형마케팅, 중장기 R&D과제 기획 등 기업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2024년까지 100개 강소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안상현 도청 경제에너지국장은 “기업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해 강소기업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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