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성신여대에서 열린 성신학원 창립 제83주년 기념식에서 황상익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양보경 총장(앞줄 정 가운데)을 비롯한 장기근속 표창장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성신학원(총장 양보경)은 26일 성신여대 수정캠퍼스 성신관 강당에서 성신학원 창립 제8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황상익 성신학원 이사장과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을 비롯해 법인 임원, 각급학교장 및 교직원, 동문, 학생대표가 참석해 각 급 학교 장기근속 교직원 46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설립자 묘역 자율 참배가 이어졌다.
황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몇 해 동안 대다수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분투와 노력으로 성신학원은 본연의 역할을 찾아가게 됐고, 특히 지난 1년은 성신 역사에 길이 남을 여러 가지 일을 이뤄낸 소중한 기간”이라며 “작년 5월 성신 역사 최초로 교원, 직원, 학생, 동문 등 모든 성신구성원이 참여한 총장 선거는 민주주의 축제이자 높은 투표율로 구성원들이 성신학원의 참된 주인이라는 진실을 만천하에 선포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는 시점을 눈앞에 두고 있는 성신은 이제 오랜 기간의 혼돈과 고통을 마감하고 구성원들의 폭넓은 참여와 포근한 화합 속에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안정적으로 도모하는 시대를 맞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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