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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 미군 들어가나?…폼페이오 “필요하면 군사작전”
뉴스종합| 2019-05-02 09:52
[AP]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중남미의 대표적인 ‘반미’ 국가인 베네수엘라에 미군이 군사작전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사태 해결을 위해 미 행정부가 군사작전을 상정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군사작전은 가능하다. 그것이 필요한 것이라면 미국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폭력을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마두로가 떠나고 새로운 선거가 시행되는 그곳에서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있기를 더욱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베네수엘라는 미국과 유럽연합 등이 지원하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 측 세력과 러시아 등이 지원하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사이에 극심한 대립이 벌어지고 있다. 전날 과이도 측은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해 군사행동을 감행한다고 밝혔다.

과이도 의장은 1일에도 국민들에게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일 것을 독려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쿠바의 베네수엘라 지원을 중단시키기 위해 쿠바에 대한 금수(禁輸)조치와 제재를 경고한 것 이외에도 계속 해나갈 것이 더 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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