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문화재단(대표 박래헌)은 수원SK아트리움에서 예술의전당이 선별한 우수공연콘텐츠를 무료 상영한다고 2일 밝혔다.
수원SK아트리움은 지난 2017년부터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자 ‘Sac On Screen’과 ‘아트리움 시네마’ 등 우수 콘텐츠 무료 상영을 시작했다.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 속 3년차를 맞이했다.
2019 상반기 ‘Sac On Screen’은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극 봉장취’와 인형극 ‘피노키오’를 수원SK아트리움에서 무료로 상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31일 상영되는 음악극 ‘봉장취’는 ‘2016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등 4개 부문 상을 휩쓸고, 일본 등에서 한국 대표작으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연출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조선말기 봉황에 대한 재담과 함께 연주하던 음악이 현재에도 전해져 이를 토대로 배우들의 연기, 인형과 소품들을 더해 꿈을 이루기 위한 새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다음달 1일 ‘50년 전통 일본 인형극단 무수비좌’의 정통 인형극 ‘피노키오’를 상영한다. 생동감 넘치는 인형들의 섬세한 움직임과 풍부한 감정 표현이 빛을 발하는 인형극으로,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 이야기로 잘 알려진 ‘카를로 콜로디’의 원작 ‘피노키오’를 최대한 살려 각색했다. 나무토막 피노키오가 사람이 되기 위한 여정을 화려한 마임과 서커스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우수공연콘텐츠 상영 프로그램 ‘Sac On Screen’ 관람료는 무료다.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1인 4매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 상영 시작 20분 전부터 잔여석에 한해 선착순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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