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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 정권 무너지는 징조…박근혜 때와 똑같은 길”
뉴스종합| 2019-05-03 08:13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대표가 “문재인 정권이 무너지는 징조”라며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여권내 갈등을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첫째 내부 분열이 일어나고 둘째 오만으로 민심이 떠나고 셋째 공직사회의 이반이 결정적인 원인이 됩니다”라고 정권이 무너지는 징조 3가지를 설명했다.

홍 전 대표는 “박근혜 정권의 경우는 20대 총선때 진박 논쟁으로 내부 분열이 극심하여 총선에서 참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만으로 계속 당을 장악하려고 억압했고 세월호 사태 수습에 실패하여 정국의 혼란이 계속 되었음에도 무책임과 방관으로 안이한 나라 운영을 함으로써 공직사회 이반을 가져와 탄핵을 당했습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금 문정권도 같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라며 “총선을 친문패거리들로 채움으로서 내부 분열이 일어나고 있고 최근 선거법과 공수처법 날치기처리를 시도함으로써 정권의 오만이 극에 다다르고 있으며 코드인사로 머지 않아 공직사회 이반도 심각해 질 겁니다”라고 내다봤다.

홍 전 대표는 “큰 권력은 모래성과 같습니다. 무너질때는 일시에 수습할 겨를 없이 무너집니다. 권력을 쥐고 있을 때는 그것을 실감하지 못합니다. 권력에서 내려 와야 세상이 보입니다. 그것이 권력의 본질입니다”라고 끝을 맺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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