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중국의 아침 식사 시장은 비교적 낮은 원가에 비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어 많은 창업가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분야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아침 식사 총 소비액은 지난 2015년 1조334억 위안(한화 177조 원)에서 오는 2021년에는 1조 9480억 위안(한화 약 335조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젊은층과 중산층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침식사로는 아보카도가 들어가는 메뉴이다. 다이어트 과일로 소문난 아보카도를 활용해 ‘계란 아보카도 샌드위치’나 ‘으깬 아보카도 토스트’등이 대표적이다. 중국의 아보카도 수입규모는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신선식품을 주요 품목으로 하는 알리바바그룹의 ‘허마센성’은 건강을 추구하는 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부터 야식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프랜차이즈업체들도 아침 식사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젊은층 사이에서 KFC는 이미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페스트푸드점으로 자리잡았다.
바쁜 아침 시간,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수 있는 아침식사 대용품도 인기다. 요거트나 참깨가루 등 식사 대용 파우더 및 각종 과일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aT 관계자는 “중국내 변화하는 아침식사 시장 트렌드에 따라 한국 수출업체도 건강과 안전성을 가미한 식사 대용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
[도움말=우혜연 aT 청뚜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