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ㆍ저신용 고객을 겨냥한 모바일뱅킹 전용 대출상품인 ‘아이원(i-ONE) 간편 중금리대출’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업은행이 최근 전면 리뉴얼을 거쳐 출시한 개인 모바일뱅킹 어플리케이션(앱) ‘i-ONE뱅크’에 접속해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만 거치면 바로 대출이 실행된다.
현 직장에 3개월 이상 근무하고, 연소득 2000만원 이상이며 신용등급(CB)이 4~10등급인 개인고객이 대상이다. 등급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최장 10년 상환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총 지원 규모는 500억원이다.
대출을 받은 다음 달부터 거치기간 없이 원금 또는 원리금균등분할방식으로 상환해야 한다. 중도에 상환할 경우 중도상환해약금은 전액 면제된다.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 동안 연체하지 않고 원리금을 상환하면 매년 0.3%포인트씩 최대 4년까지 누적해서 총 1.2%포인트의 금리를 감면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ㆍ저신용 고객이 모바일뱅킹으로 적시에 생활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금리부담은 줄이고 접근성은 높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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