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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망우로 상봉동 엠코건물 주변 금연거리 지정
뉴스종합| 2019-05-30 09:30
- ‘제 32회 세계 금연의 날’ 맞아 금연 선포

금연거리 지정 찬반을 묻는 주민 설문조사의 모습. [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담배로부터 안전한 건강한 중랑 만들기’를 위해 금연거리 2곳을 지정,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망우로 상봉동 엠코 건물 주변 보행로 1113m 구간과 코스트코에서부터 상봉 듀오트리스 주변 보행로 410m 구간에선 앞으로 흡연이 금지된다. 유동인구가 많은 2곳은 그간 주민과 보행자들이 담배로 인한 불편을 호소했던 지역이다. 5개월간 홍보ㆍ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이 구역에서 흡연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는 이어 ‘제 32회 세계 금연의 날’인 31일 망우역 앞에서 금연거리 지정과 금연선포식을 개최한다. 구청장과 주민이 함께 금연거리를 행진하며, 금연을 홍보한다. 또한 금연성공자 상장 수여, 이동금연 클리닉, 내 폐활량 알기, 금연서약나무 만들기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류경기 구청장은“금연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필수, 공공 공간에서는 타인을 위해 지켜야 할 예의”라며,“대대적인 금연 홍보와 금연 사업을 통해 담배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구민들의 건강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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