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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9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5년 연속 수상
뉴스종합| 2019-06-03 16:20
-고용노동부 주관, 공시제 부문 우수ㆍ우수사업 부문 최우수
-도시형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 사업 통해 374개 일자리 창출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시민 체감 일자리 창출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부산시(오거돈 시장)는 3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9 전국ㆍ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 부문은 ‘우수상’,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일자리대상은 매년 고용노동부가 지자체의 일자리창출 성과를 공유ㆍ확산하기 위해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일자리 추진실적(공시제 부문)과 고용노동부 지원 일자리사업(‘우수사업’ 부문)을 평가하는 자리다.

부산시는 부산상의와 함께 하는 일자리 1만개+ 프로젝트, 공공기관과 함께 하는 사회적가치 혁신 일자리 사업 등 지자체 최초로 지역주도의 일자리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일자리 질 부분의 개선을 위해 부산형 생활임금 대폭 인상(8448원 → 9894원, 17.1% 상승), 지자체 최초 ‘일ㆍ생활 균형 지원 조례’ 제정 등 ‘사람중심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인센티브 사업비 1억원도 받는다.

부산시는 작년 한해 일자리 질적 부문에서는 상용근로자 수 5.2% 증가, 정규직 비중 1.9%p 증가(7대 광역시중 1위), 양적 부문에서는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32.1%(전국1위), 산하 공공기관 신규채용을 전년 대비 24% 확대해 공공부문 일자리창출을 견인했다.

민선 7기 들어 기업 및 이전 공공기관과의 협력기반을 강화하고,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성(일자리 1만개 예상), 파워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일자리 1000여개 예상) 등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노력으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시와 구ㆍ군이 힘을 모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상향식 일자리사업인 ‘부산형OK일자리사업’에 시비 2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이렇듯 부산시와 지역 경제주체들이 합심한 노력으로 2019년 들어 3개월 연속 고용률 상승과 취업자 수 증가 등 고용지표 개선으로 이어졌다.

고용률은 2019년 1월 54.9%이던 것이 2월들어 55.3%, 3월 56.0%, 4월 56.1%로 높아졌고, 취업자수 역시 2019년 1월 162만9000명에서 2월 164만1000명, 3월 166만명, 4월 166만1000명으로 늘어났다.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도시형 소상공인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으로 전국 1위 ‘최우수상’을 받았다. 도시형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 사업이란 제조ㆍ지식서비스 등 성장가능성이 큰 분야에 소규모 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 근로자 고용유지 조건의 일자리 약정 체결, 고용우수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고 800만원 지원(근로자 복지비 최고 400만원 별도), 소상공인 역량강화 컨설팅(288개사, 913회), 마케팅 및 상품서비스 개선(177개사), 근로환경 개선(86개사), 사업연도 종료 후 평가결과를 다음 해 사업에 반영 등이 주요 내용이다.

부산시는 212개 업체 지원을 통한 374개 일자리 창출, 매출액 108억원 이상 증가, 소상공인 지원을 고용창출과 연계, 부산고용노동청ㆍ지역대학 등과의 협업을 통한 홍보로 소상공인 판로개척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산시는 일자리 대상의 공시제 부문에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광역부문 대상’, 2014년, 2018년, 2019년에는 ‘우수상’ 등 5년 연속 수상해 일자리 추진 성과를 중앙으로부터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부산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은 “기업, 공공기관 등 지역의 경제주체들과 구축한 민관협력 일자리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일자리의 양은 꾸준히 늘리고 질은 향상시키기 위해 모든 경제주체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도시형 소상공인 지원사업’과 같이 시민들의 체감도가 큰 소확행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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