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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손혜원 불구속 기소…다음 타깃은 피우진?
뉴스종합| 2019-06-19 09:12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검찰은 18일 무소속 손혜원 의원을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손 의원 부친 서훈 논란’과 관련된 수사 결과는 발표하지 않아 향후 검찰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 검찰 관계자는 “부친 유공자 서훈 건은 목포 건과 내용이 전혀 달라 아직 결론을 내릴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해 별건으로 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에서는 “피우진 처장 조사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보훈처는 손 의원 부친 서훈과 관련해 이미 압수수색을 당했다. 실무자들은 3~4차례 소환조사를 받았고, 담당 국장 역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보훈처에 손 의원의 포상 신청 접수 기록이 누락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의원 측이 전화로 포상 신청을 했지만, 보훈처에 관련 기록이 없었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피 처장이 서훈 건과 관련해 언론 등을 통해 스스로 손 의원을 만났다고 얘기한 상황에서 그를 조사하지 않은 채 수사를 마무리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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