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중국 블록체인 기업 ‘텔루스 글로벌’, 부산진출 가시화
뉴스종합| 2019-06-24 13:20
-29일 큐비e센텀 컨벤션센터서 거래소 설립 협의
-텔루스 코인 연계, 중국ㆍ홍콩서 문화사업 기여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중국 블록체인 업체가 한국거래소 설립 등을 위해 부산 진출을 추진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업체 텔루스(서성국 대표)는 중국 블록체인 업체 ‘텔루스 글로벌’(레이 램 대표)과 29일 부산 해운대 큐비e센텀 컨벤션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텔루스 글로벌(TELLUS GLOBAL)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부산에서 한국거래소 설립과 함께 본격적인 문화관광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텔루스 글로벌은 ‘디지털 화폐’ 텔루스코인과 연계해 홍콩 등 아시아 국가들과 손잡고 관광사업 및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부산발 ‘텔루스 코인’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샨디안’에 상장 예정돼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텔루스는 4차 산업혁명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미술계의 고질적인 저작권ㆍ소유권 그리고 진위여부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다. 또 이러한 기술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과도 협력해 예술대학생들의 작품을 대중화하고 각국 대학생들에게는 장학사업과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텔루스 글로벌 레이 렘 대표는 홍콩과 국내 금융계 및 엔젤투자 부문의 리스크 관리, 투자분석 등에 뛰어난 경영능력을 갖춘 금융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텔루스 서성국 대표는 “오는 7월 중국인 1000여명 텔루스코인 가족들을 부산으로 초청할 계획이다”며 “중국, 한국 합작으로 개발한 EOS(원거리에서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상품을 주문받아 처리하는 시스템)기반 텔루스코인으로 부산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또 “부산시가 계획 중인 ‘디지털 화폐’와 ‘텔루스 코인’을 연계해 중국을 비롯한 홍콩 등 아시아 여러 국가와 손잡고 관광사업 및 예술문화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