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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석 가리기 필요해진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특화 시스템, 설계로 눈길 끄는 '한강 DIMC'
부동산| 2019-07-11 11:10

사진설명: 다산 지금지구 지식산업센터 ‘한강 DIMC’ 조감도(제공=안강개발)

지식산업센터가 빠르게 늘면서 노후화된 지식산업센터나 새로 이주를 원하는 기업들이 신규 공급되는 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지식산업센터 현황에 따르면 전국 1,072개 지식산업센터 중 완공 10년 이상 지난 지식산업센터가 432개로,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지자체 및 관리기관에서 신설 또는 변경 승인을 받은 지식산업센터가 총 1,053곳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 1분기에만 32건의 신규 승인이 이뤄져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분기에만 벌써 전년도 승인 건수의 3분의 1에 육박한 것이다.

이처럼 지식산업센터 물량이 늘어나는 와중에 이주를 고려하는 기업들에 옥석 가리기에 대한 필요성이 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각각 특화 설계나 입지, 조망, 근무 여건, 교통망 등 장점을 내세워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통 여건의 확대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아져 수도권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의 선호가 높아졌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서울권으로의 출퇴근이나 물류 이동 또한 불편하지 않으며 쾌적한 근무 환경 또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남양주 다산 지금지구에 공급되는 ‘한강 DIMC’가 대표적이다.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자족용지 6BL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첨단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각종 특화 시설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한강 DIMC’는 시설관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문 관리 기업인 아파트너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관리 업무를 자동화, 디지털화시켜 입주 기업에 편리한 업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앱을 통해 기존에는 관리실을 통해 처리해야만 했던 업무를 해결할 수 있으며 방문 차량 관리나 실시간 CCTV 조회도 가능해 업무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특화시설로는 지하 1층~지상 2층에 음식점, 쇼핑센터, 의료시설을 갖춘 랜드마크 상업시설인 ‘판테온스퀘어’가 조성될 예정으로, 입주기업 근로자들뿐 아니라 주변 주민들의 배후수요 또한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나, 피트니스, 카페테리아 등 입주민 전용 부대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사업지 1분 거리 내에는 수석IC가 자리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서울 잠실까지 2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토평IC, 북부간선도로 구리IC도 가까워 동북권역의 산업단지는 물론 수도권 외곽 접근도 우수하다.

또한 최근 ‘한강 DIMC’가 2019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지식산업센터 부분 대상에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한경주거문화대상은 건축미, 친환경성, 실용성 등을 잘 녹여낸 주거시설에 한국경제신문사가 부여하는 상이다.

‘한강 DIMC’는 남북의 공개공지를 연결하는 내부 스트리트몰을 형성해 건물 밖을 나서지 않아도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한 점, 상층부 경관은 수평루버를 통해 외관에 일관성을 가미한 점,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입체적인 아름다움을 더한 저층부 등으로 가산점을 얻어 대상 수상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강 DIMC’에는 1군 건설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예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사는 2018년 국토부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 6위 업체로 잇따른 지식산업센터 시공을 통해 그 능력을 검증받아왔다. 일례로 송파구 문정지구에 시공한 ‘문정역 테라타워’는 각종 첨단 시스템을 더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경쟁률 264대 1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한 바 있다. 뒤이어 공급한 ‘송파 테라타워2’ 역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한편 ‘한강 DIMC'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4056-7번지(경춘선 도농역 2번 출구)에서 운영 중이다. 홍보관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642 송파테라타워2 비동 1층 101호에 마련돼 있다.

윤병찬기자 /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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