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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언론 “한일 갈등, 중국 반도체에 기회”
뉴스종합| 2019-08-02 06:58
[헤럴드DB]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중국 관영 언론이 한국과 일본의 갈등 국면이 결국 자국 반도체 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신화통신이 발간하는 참고소식은 1일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에서 새로운 공급업체를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중국도 영향을 받겠지만 반도체 산업의 기회를 만났다’고 강조했다.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소속 전문가는 일본과 한국이 몇몇 기업이 중국을 산업 사슬에 끌어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지어 일부 업체가 중국으로 사업을 이전하는 것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대규모 생산능력이 중국으로 이전된다면 반도체 산업이 공고해진다고도 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관영 글로벌타임스 역시 비슷한 논조의 보도를 내보낸 바 있다. 당시 이 매체는 중국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핵심 경쟁력을 향상할 기회라고 밝혔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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