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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그룹 소유 부산 YK스틸 용광로 폭발…근로자 1명 사망
뉴스종합| 2019-08-09 15:50
일본 야마토 그룹의 실소유주인 부산 사하구 철강제조업체 YK스틸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헤럴드경제 모바일섹션]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일본 야마토 그룹이 실소유주인 부산 사하구 철강제조업체 YK스틸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근로자 1명이 숨졌다.

9일 부산 사하경찰서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2분께 부산 사하구 구평동 YK스틸 제강공장 용광로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근로자 A(60)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새벽 사망했다.

YK스틸 제강공장은 대수리 이후 시험가동을 하는 도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파편이 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YK스틸 제강공장에는 소방차는 출동하지 않고 구급차만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강공장은 사고 후 이틀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며 압연공장은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한 관계자는 “정밀 감식을 해봐야 정확한 사고원인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에 따르면 YK스틸은 과거 한보철강 소유였다가 2002년 일본 야마토 그룹이 인수한 외국인(일본)투자기업으로 분류돼 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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