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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 갈비 먹다 일산화탄소 중독…손님 17명 감압치료중
뉴스종합| 2019-08-12 08:13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제주도의 한 숯불 갈빗집에서 식사하던 10여명이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께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숯불 갈빗집에서 식사를 하던 손님 17명이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감압치료 장비가 있는 서귀포의료원과 제주해군기지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는 현재 서귀포의료원에 입원해 있다.

당국은 이들이 해당 업소에서 쓰던 야자나무 숯에 의해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업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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