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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해수욕장서 파도 휩쓸려 7명 사망·실종…한국인 피해 없어
뉴스종합| 2019-08-12 10:04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베트남 남부 해안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피서객들이 파도에 휩쓸리면서 이로 인해 숨지거나 실종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7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께(현지시간) 해수욕장에서 리조트 구조요원과 해수욕객 등 11명이 파도에 휩쓸려 바닷물에 빠졌다.

이 때문에 리조트 구조요원과 해수욕객 4명이 익사하고 2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5명은 인근 주민 등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같은 날 빈투언성 판티엣 해수욕장에서도 해수욕객 2명이 파도에 휩쓸렸다가 1명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다른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희생자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수도 호치민에서 200㎞ 거리에 자리 잡은 빈투언성 판티엣에는 최근 국내 TV 여행지 프로그램에 소개된 ‘무이네 요정의 샘’이 있는 곳으로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하나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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