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교포 많이 사는 美플러턴 대학서 교직원 난자당한 채 피살
뉴스종합| 2019-08-21 07:22
캘리포니아스테이트대학 플러턴 캠퍼스 사건 현장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턴에 있는 캘리포니아스테이트대학 주차장에서 지난 19일(현지시간) 50대 교직원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20일 AP통신·CNN방송 등에 따르면 사건은 개학일인 전날 오전 8시 30분께 캘리포니아스테이트대학 캠퍼스 주차장에서 이 학교 교직원 스티븐 쉑 긍찬(57)이 칼에 여러 차례 찔린 채 은색 인피니티 승용차 안에 숨져 있는 것을 한 목격자가 발견했다.

승용차 아래에는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백팩이 발견됐고 백팩 안에는 칼과 화염병이 들어있었다.

경찰은 20대 아시아계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검은 머리에 검은색 옷을 아래위로 입고 있었다는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행적을 추적 중이다.

피살된 이 교직원은 2017년까지 대학 예산·재무국장과 학생서비스 담당 국장을 지내고 퇴직했다가 자문역으로 다시 돌아와 대학 행정 업무를 맡고 있었다. 인종과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캘리포니아스테이트대학 플러턴 캠퍼스는 학생 수 4만여 명으로 캘리포니아 지역 최대 규모 대학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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