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산업수도 울산, ‘글로벌 3D프린팅 허브도시’로 발돋움
뉴스종합| 2019-09-02 13:27

지난 2017년부터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3D프린팅 KOREA 2019 in Ulsan’은 매년 1만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는 글로벌 기업 및 저명한 연사들이 참석해 3D프린팅 기술을 교류하는 ‘3D프린팅 KOREA 2019 in Ulsan’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울산대학교에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2015년 3D프린팅 산업을 지역전략 산업으로 선정한 이래, 기존 주력산업과 연계한 기술개발, 품질평가, 인력양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3D프린팅을 통한 미래먹거리 발굴에 힘쓰고 있다.

특히, 차세대 조선에너지부품 3D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 건립(산업부, 230억원, ‘17년~’21년), 3D프린팅 친환경 자동차부품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구축(산업부, 150억원, ‘15년~’20년),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체계구축(산업부, 210억원, ‘19년~’23년),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건립(중기부, 270억원, ‘17년~’20년) 등 대형 정부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행하며 국내 3D프린팅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 생태계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가 추진하고 있는 ‘3D프린팅 KOREA 2019 in Ulsan’은 매년 1만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특별관, 국내 기업관, 울산강소기업관 등 섹션별 기업관 운영, 국제·국내 세미나 개최, 다양한 시민체험 행사 등으로 보다 짜임새 있고 의미 있게 운영될 예정이다.

우선, 기업 전시관은 5개국 34개 기업(해외 11, 국내 23)이 참여해 지역별, 주력 분야별 6개 섹션으로 분류, 60개 부스에서 3D프린팅 기업의 제품 등 성과를 전시하고 마케팅과 상담을 지원한다.

3일간 이뤄지는 세미나에서는 국제·국내 전문 강연을 통해 우리 기업들에게 급변하는 국제 3D프린팅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 정보를, 학생·시민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활용 가능한 알기 쉬운 3D프린팅 정보를 제공한다.

또 3D프린팅 자동차 체험, 3D프린팅 푸드 시식, 3D프린팅 페인팅, 가상현실(VR)·드론 체험 등 다양한 시민체험 행사도 준비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3D프린팅 KOREA 행사가 울산의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울산시가 글로벌 3D프린팅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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