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금천구, 결혼이민여성 대상 중기 취업 지원
뉴스종합| 2019-09-03 10:25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달 30일 결혼이민여성과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지원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금천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채무석),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소장 김현숙) 등 3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취업을 원하는 결혼이민여성과 인력이 필요한 우수 중소기업을 연계해주는 내용이다.

서울 금천구에서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지난달 30일 우수 중기 현장 방문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천구 제공]

이 날 결혼이민여성 구직자 20명, 서울시 서남권 소재 기업 중 기업 19곳(채용예정 36명)이 참여했다. 이 중 지역 우수 중소기업 이지트레이딩, ㈜유렌코리아, ㈜엘피아이팀, ㈜컴버스테크, ㈜미쥬) 등 5개(채용예정 17명) 기업을 직접 방문해 근무 환경을 확인하는 등 보다 세밀한 지원이 이뤄졌다.

향후 취업 진행절차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인력애로센터 채용매니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당일 현장투어에 참석한 결혼이민여성(베트남 출신)은 “한국에서의 취업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현장투어를 통해 근무환경을 보고 나니 안심이 된다”며, “이번 현장투어를 통해 꼭 취업에 성공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여성의 자립지원을 돕고,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결혼이민여성 및 중소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이어나가겠다”는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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