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국제물주간 2019’ 대구 엑스코서 내일 개막…물산업클러스터도 개소
뉴스종합| 2019-09-03 13:01
4일부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9' 행사가 열리는 대구 엑스코 전경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우리나라 물 분야 국제 위상을 높이고 국내 물 산업의 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9'가 4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환경부·대구광역시·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물포럼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16년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세계 각국 정부·지방자치단체,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 소속 국회의원, 학계 등 물 분야 고위급 인사를 포함해 70여개국에서 1만2000여명이 참석한다.

'인간과 자연을 위한 지속가능한 물관리'라는 대주제, '통합 물관리를 위한 스마트 해결책'이라는 소주제를 화두로 60여개의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물 분야 고위인사들은 '워터리더스라운드테이블'에 모여 지속가능한 물관리 실행 의지가 담긴 '워터리더스실행선언 2019'를 채택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아시아 국가 물관리 고위급 회의'를 통해 첨단 수재해 관리 기술을 공유하고 물 문제 해결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대구시는 10개국 12개 도시 정부와 물 산업 공동발전·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제5회 세계물도시 포럼'을 개최한다. 수자원공사는 중소 및 신생 벤처기업이 참여하는 홍보관을 운영하며 각종 물관리 기술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물 재이용 활성화 방안 등 15개 주제로 열리는 학술회의 프로그램 '팁 플랫폼', 청소년이 물 문제 해결방안을 내놓는 '코리아주니어워터프라이즈 2019', 물 문화 시민 공개토론회, 워터비즈니스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4일에는 국내 최초로 물 산업 기술·제품 개발부터 실증 시험, 성능 확인, 해외 진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이 대구시 달성군의 클러스터 홍보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 시설은 국비 2409억원을 투입해 2016년 공사를 시작해 올해 6월 완공됐다. 14만5000㎡ 부지에 입주기업이 물 산업 혁신 기술개발을 위해 활용할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소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권영진 대구시장, 강효상·김부겸·윤재옥·추경호 국회의원, 국제물주간에 참석하는 각국 고위급 인사, 입주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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