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서 모자살해 사건 유력 용의자 둘째아들 숨진 채 발견
뉴스종합| 2019-09-03 13:20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강서구 모자 피살사건의 유력 용의자였던 둘째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강서경찰서는 3일 오전 10시께 서울시 강동구 광나루 한강공원 한강 수중에서 둘째 아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둘째 아들의 동선을 추적해 소재를 파악해왔다.

경찰은 둘째 아들의 사망에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 10시에 발견해 유서 등은 아직 찾지 못했다”며 “사망 사실만 우선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내용은 검안 이후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경찰은 둘째 아들이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나 그 외에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기초생활 수급자인 80대 여성 구 씨와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첫째 아들 심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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