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동네 칩거·독거 노인 찾아 위로하는 방문간호사
뉴스종합| 2019-09-04 10:18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관악구(박준희 구청장)는 칩거, 독거 노인을 방문간호사가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2016년부터 해 오는 관악구 특화 프로그램으로, 방문간호사가 동네 곳곳을 돌며 발견한 고위험 허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절 관리, 체력 증기, 초기 우울 관리 등을 돕는다.

상반기 21개 동에서 고위험 허약 노인 203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신체 기능 강화, 혈압과 혈당 조절, 우울감 감소 등 효과가 나타났다고 구는 설명했다.

방문간호사와 지역 노인들이 집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방문간호사 등이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고위험허약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체력증진, 관절관리, 초기우울 관리 등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구만의 어르신 특화 프로그램이다.

하반기에는 초기 우울을 가진 칩거‧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집밖으로 나오니 행복하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심리치료사, 음악치료사, 미술치료사 등 지역 사회의 전문가를 활용해 보다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기초검사(혈압, 혈당, 인바디, 악력 등) 외에 ▷시 읽기, 쓰기를 통해 내 마음의 소리 찾기 ▷팀워크 향상 게임(볼링, 칠교 등) ▷나의 어린 시절 떠올려보기 ▷노래를 통해 나를 표현하기 ▷친구와 함께 신나는 관절 댄스 배우기 등으로 이뤄진다..

참가 희망자는 해당 동 주민센터 어르신방문간호사 또는 관악구 보건소 지역보건과(02-879-7181)로 문의하면 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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