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울지역 사학법인 31곳, 교사 선발시험 시교육청에 위탁
뉴스종합| 2019-09-09 07:20
서울시교육청 청사 모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지역 사합법인 31곳, 49개 학교가 2020학년도 교원 신규임용을 서울시교육청에 위탁해 공립교사 임용시험과 함께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사학법인 31곳과 ‘2020학년도 교원 위탁선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1개 법인이 운영하는 49개 학교에서 131명(29개 과목)의 교원을 시교육청이 위탁 선발하게 됐다.

시교육청에 교사 선발 1차 시험을 위탁한 사학법인은 2016학년도 8곳, 2017학년도 9곳, 2018학년도 16곳, 2019학년도 17곳 등 꾸준히 증가해왔다. 2020학년도 위탁 선발인원 131명은 시교육청이 위탁채용을 시작한 2011년 이래 최대 인원이다.

시교육청은 사학법인이 위탁한 교사 선발 1차 시험을 11월23일 시행될 공립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과 함께 실시한 뒤 최종선발인원의 3~7배수를 추려 법인에 통보할 계획이다. 법인은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수업실연과 심층면접 등 2차 시험을 시행한다.

1차 시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초등의 경우 9월11일, 중등은 10월11일 서울시교육청과 해당법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위탁선발을 통해 사립학교의 우수 교원 확보와 더불어 교원 선발 과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학교법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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