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중부 10일 밤~11일 아침 200㎜ 이상 비…추석엔 ‘보름달’
뉴스종합| 2019-09-10 13:25

추석 당일 13일 전국 날씨[기상청 제공]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중부지방에 10일 밤부터 11일 아침까지 총 2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당일인 13일에는 대체로 맑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추석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13일 오후 6시 38분이며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14일 0시 12분이다.

10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밤 중부지방에는 서쪽에서 접근하는 건조한 공기가 정체전선과 충돌하면서 남북으로 좁고 동서로 긴 띠 형태의 좁은 강수대가 형성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9시부터 11일 오전 9시까지 시간당 30∼50㎜, 총 2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축대 붕괴, 하천 범람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오전부터 북서쪽에서 바람이 불면서 비구름대는 점차 남쪽으로 이동해 중부지방은 11일 정오까지 비가 오고, 남부지방은 11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동해안에는 정체전선과 무관하게 11일 정오부터 자정까지 동풍에 의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해안에는 비가 오고 추석 당일인 13일은 중부지방에 높은 구름이 끼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아 전국적으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또 토요일인 14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오후 들어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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