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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지역혁신 시스템 중심 패러다임 대전환
뉴스종합| 2019-09-13 09:01
대덕연구개발특구 전경.[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해온 대덕연구개발특구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13일 대전광역시에 따르면 대덕특구는 산학연관 중심 글로벌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존 연구개발 중심체계에서 벗어나 국가혁신시스템에 지역혁신시스템을 접목시켜 기업육성 중심의 패러다임을 적용해 나간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오는 2022년까지 대덕특구를 창업생태계와 공간 재활용으로 일자리 및 국부 창출이 이어지도록 재창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과학기술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융합연구혁신센터 공동관리아파트 개발 출연연 오픈플랫폼 테마형 스마트시티 실패 혁신 캠퍼스 조성 등 지역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선도적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또 대덕특구의 연구성과가 지역산업 육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전시와 대덕특구가 기능적 효육적 소통 협업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된다.

지금까지 관 주도로 이뤄진 소통방식을 민간 주도, 관 지원 형태로 전환하고 출연연과의 협업과제 발굴을 통해 기관별 운영중인 과학탐방프로그램 통합도 추진한다.

특히 내년도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출연연과 함께 신성장동력과 국책사업 기획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대덕특구는 그동안 지역산업과의 연계가 부족했었다"면서 "대덕특구가 지역사회의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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