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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부모의 양육 문화는 어떨까
뉴스종합| 2019-09-17 08:53
지난해 7월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진행된 ‘구성애가 들려주는 우리아이 성 이야기’ 강연 모습.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다음달 23일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핀란드 부모의 양육법’ 강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맘 편한 행복육아 부모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미취학 아동 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빨리빨리’ 문화가 일상화된 우리나라에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핀란드식 양육법은 참고할 만 한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저서 ‘똑똑똑! 핀란드 육아’, 육아 웹툰 ‘그림에다’의 심재원 작가가 강사로 나서 아이 양육하기 좋은 나라 핀란드의 가정에서 생활하며 직접 경험한 양육문화를 소개한다.

강의에서는 일상에서 아이가 원칙을 지키고 과정을 통해 자신을 통제하는 법을 학습하도록 기다려 줘야 한다는 핀란드 부모의 양육법을 원칙·과정·기다림의 3가지 관점으로 설명한다.

강의 후반에는 평소 올바른 자녀 양육법에 대해 고민이 많은 부모들을 위한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향후 맞춤형 부모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연은 관내 미취학아동 부모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오는 16일부터 오는 10월11일까지 동작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옥 보육여성과장은 “이번 강연은 부모 스스로 자신의 양육방법을 점검해 보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7월에도 부모교육의 일환으로 ‘구성애가 들려주는 우리 아이 성 이야기’ 강연을 개최한 바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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