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신동근 의원, ‘광역 교통망 기본구상안’에 서울5호선 검단 연장 반영 요청
뉴스종합| 2019-09-17 15:25
신동근 의원이 서울5호선 검단 연장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지역주민 1만1684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신동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을)은 17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최기주 위원장을 만나 오는 10월 중 발표를 앞둔 ‘광역 교통망 기본구상안’에 서울지하철5호선 검단연장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신동근 의원은 이날 “인천 서구는 현재 인구 55만 명에 더해 검단신도시 신규조성에 따라 인구유입이 추가(18만명)될 전망”이라며 “인구는 급증하는데 광역교통인프라가 이에 걸맞게 구축되지 않고 있어 ‘교통대란’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광역 교통망 구상안에 서울5호선 검단 연장 사업을 반영해 검단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서북부지역 광역교통을 개선할 방안을 정부가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신 의원은 서울5호선 검단 연장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지역주민단체(검단아파트총연합회, 검단신도시입주자총연합회, 검단주민총연합회) 회원 1만1684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최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신 의원은 “국토부가 지난해 12월과 지난 5월 두 차례 수도권 서북부 신도시 교통개선대책으로 서울5호선 검단 연장(가칭 한강선) 사업을 발표하며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밝힌 만큼 서북부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기본구상안에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최기주 위원장은 “검단신도시를 비롯한 서구 지역의 열악한 광역교통인프라 실정은 잘 알고 있는 만큼 주신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는 10월 중 수도권 신도시 종합 교통대책을 담은 ‘광역 교통망 기본구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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