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박남춘 인천시장, 내년 3조4000억 확보 지원 요청
뉴스종합| 2019-09-17 16:27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내년도 국비 확보 지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인천광역시 사진제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내년도 3조4000억원 규모의 국비 확보를 위한 지원을 더불어민주당에게 요청했다.

또 수도권 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 해결과 GTX-B의 조속한 착공 등 인천시의 당면 현안 해결에 협조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17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천지역 당면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 등을 논의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윤관석 인천시당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 및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오는 2020년 국비 확보와 관련, 2019년 사상 처음으로 3조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10% 이상 증가된 3조4000억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당면 현안인 ▷수도권 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 해결을 비롯해 ▷GTX-B의 조속한 착공 ▷민자고속도로(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영종 공항철도 운임체계 개선 ▷인천공항형 일자리창출 항공정비산업 육성 ▷인천지방법원·검찰청의 서북부지원·지청 설치 등 주요 현안 사업 해결에 지원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220억원) ▷인천지방국세청 청사 건립(55억원) ▷가좌분뇨처리시설 확충사업(50억원) ▷하수관로 정비사업(36억원) ▷산곡동 도로개설(27억원) 등 19개 사업예산 684억원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중앙당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야말로 300만 인천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창출에 큰 밑걸음으로 작용함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지역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로 GTX-B 예타 통과(8월21일), 인천2호선 검단 연장 예타 선정(8월21일), 국립 인천해양박물관건립 예타 통과(7월), 스타트업 파크 공모선정(7월), 당과 정부의 장기미집행 공원 해소 대책 마련(5월28일)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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