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 조감도] |
인천 서구 가정동 일대 도시개발사업인 ‘루원시티’가 지역 신흥부촌으로 각광받고 있다. 루원시티는 2006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10년 넘게 사업이 지체되던 곳이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가 공식적인 첫 분양에 나서며 개발이 활기를 띠기 시작한 뒤 지역 부동산 시장을 리딩하는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당시 3만5000여 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인천 최대 청약접수 신기록을 기록한 바 있다.
루원시티는 청라국제신도시와 가정지구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북부 관문에 위치하고 검단신도시와도 인접해 연계된 신도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노른자 위치로 손꼽힌다. 서인천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풍부하다. 이와 함께 BRT(간선급행버스)와 다양한 간선·지선 버스 노선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 이용이 편리하고, 인근에 7호선 연장선 석남역(2020년 개통 예정)이 들어선다. 특히 석남역에서 루원시티를 거쳐 청라국제신도시까지 7호선이 연장선(2027년 예정)이 개통되면 향후 교통허브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우선 인천시는 루원시티에 복합청사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공서와 산하기관을 이전하고 인천 지방국세청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분산된 공공기간을 집적화하고 인천 서북부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루원시티 내 아파트 수요도 급증할 전망이다.
호재가 많고 입지가 좋은 만큼 루원시티 일대 집값도 상승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가정동 아파트값은 작년에만 5.48% 올랐다. 인천 전체 상승률(0.86%)은 물론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연수구 송도동(0.49%)를 웃돈다.
부동산 전문가는 “인근 청라국제신도시 전입자 상당수가 인천 서구 등 노후주택이 많은 곳에서 유입되는 만큼 루원시티에 거주를 원하는 대기수요가 탄탄한 편”이라며 “루원시티에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 인천의 성장축인 영종~청라~루원시티~부평이 완성돼 인천 서구의 부가가치도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루원시티에 새 아파트 공급도 이어진다. SK건설은 10월 가정동 541-14, 543일원(루원시티 주상 5,6블록)에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가 분양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10개동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MXD)로 개발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5~84㎡로 구성되며 총 1789가구와 대규모 상업시설도 함께 분양에 나선다. 오피스텔 529실도 동시분양 예정이다. 지난해 1차 분양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돼, 벌써부터 수도권 전역에서 분양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사업지에서 봉수초, 가현중, 신현고, 가정고가 인접하며 루원시티 도보권 내에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근린 생활시설과 루원시티에 조성되는 중심상업지구(예정)와 가까워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 본격 분양에 앞서 사전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아파트 홍보관은 인천시 서구 청라커낼로 300,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상가 209호에 위치하며, 오피스텔 홍보관은 서구 가정동 617-4 엔시티타워에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