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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경찰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50)의 성매매 알선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0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양현석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이날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양 전 대표 등에 대한 성매매 또는 성매매알선 혐의를 인증할 객관적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소시효가 다음 달 초까지라 검찰에서 검토할 시간을 고려해서 현재까지 수사결과를 토대로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양 전 대표의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다음주 불러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양 전 대표와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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