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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박성현·주타누간·톰슨+설해원, 1억원 이재민 기부
엔터테인먼트| 2019-09-22 15:22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호주 동포 이민지(23)가 설해원·셀리턴 레전드 매치 스킨스 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해 상금을 강원도 산불이재민들에게 기부했다.

이민지는 22일 강원도 양양군의 설해원 골든비치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스킨스 게임에서 800만 원을 획득해 우승을 확정했다. 태풍 ‘타파’의 영향에 따른 악천후로 전반홀(9개홀)만 진행됐다.

우승자 이민지

 

한국의 나눔골프대회에 흔쾌힌 참가해준 아리야 주타누간
한국의 나눔골프대회에 흔쾌힌 참가해준 렉시톰슨
박성현 선수

기부는 이민지와 이번 대회를 주최한 설해원 명의로 이뤄졌다. 아리야주타누간(태국), 렉시톰슨(미국), 박성현 등 스타플레이어가 참가했기에 가능했던 대회이므로, 우승을 하지 못한 선수들도 모두 기부자이다. 전반홀까지 2~4위는 주타누간, 톰슨, 박성현 순이다.

설해원측은 “원래 기부하기로 한 1억원은 기존대로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달이 될 예정”이라며 “이 중 이번 스킨스 게임의 우승자인 이민지 프로가 획득한 800만원, 나머지 선수들의 상금을 기부하고, 나머지 금액은 주최사인 설해원(권기연 부회장)이 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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