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서 중랑마실 개최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지난 6월 개최된 ‘제1회 중랑구 장애인 일자리박람회’에서 참여자와 장애인 일자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랑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30일 에서 장애인 취업지원 및 일자리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29번째 ‘중랑마실’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중랑마실에서는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배치기관 실무자들을 직접 만나 업무환경에 대한 불편 사항이나 일자리사업 개선사항 등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듣고, 장애인일자리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해 보고자 마련됐다.
참석 대상은 동별 마을문고,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중랑구립직업재활센터, 청소년독서실, 장난감대여센터, 중랑문화체육관에서 근무하는 참여자 34명과 담당자 20명이다.
참여자들의 연령과 장애등급, 장애유형도 다양해 일자리사업 뿐만 아니라 장애 전반에 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구는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장애인 공공일자리 참여자를 2018년 84명에서 2019년 111명으로 32% 확대하였으며, 내년에는 135명으로 확대하는 등 매년 20%씩 늘려갈 계획이다.
또 장애유형별 적합한 일자리 발굴, 장애인일자리 확대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단순히 일자리를 확대해 장애인에 대한 ‘보호차원의 고용’ 강화가 아닌 장애인이 ‘실질적인 직업 생활’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장애인에게 직업이란 세상과 소통하는 창과도 같다”며 “경제적 측면 뿐만 아니라 사회와의 연결을 통해 진정한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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