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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이강인, 유럽 최고 유망주 톱2” 극찬
엔터테인먼트| 2019-09-28 21:18
이강인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첫 선발 경기에서 데뷔골을 만들어내고 나머지 2골에도 관여한 이강인(18·발렌시아)이 현지 매체의 조사에서 유럽 최고 유망주 톱2에 올랐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아 아스는 2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유럽 청소년 토너먼트의 위대한 결승전이 여기 있다. 이강인과 주앙 펠릭스(20·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가운데 누가 유럽 최정상 선수인가”라는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이강인은 16명의 유망주 가운데 상위 2번째 랭크됐다.

제이든 산초(19·도르트문트), 마테오 귀엥두지(20·아스널), 쿠보 다케후사(18·마요르카), 마티아스 데 리흐트(20·유벤투스) 등 쟁쟁한 유망주들을 뒤로 하고 당당히 2위에 오른 것이다. 물론 유럽축구의 공식기관 조사는 아니지만 유럽 최정상급 유망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만은 분명하다.

특히 이강인과 톱2에 오른 유망주 펠릭스는 지난 4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프랑크푸르트와 준결승 1차전서 해트트릭까지 작성하며 대회 역대 최연소 해트트릭(만 19세 152일) 보유자다.

그는 무려 1억 2600만 유로(약 1661억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7년을 계약하며 이번 시즌 스페인 무대에 입성했다.

지난 1월 발렌시아와 계약을 맺은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약 8000만 유로(한화 약 1062억 원)이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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