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다자녀가정의 고교생 자녀 600명을 선정해 1가정 당 5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원 조건은 공고일로부터 1년 이상 부 또는 모가 대구시에 주민등록이 있고 만 19세 이하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 중 첫째가 고교 3학년에 재학 중이거나 자녀가 4명 이상이면서 고교에 재학 중인 경우다.
단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이미 지원받은 가정은 제외된다.
지원자가 선정 인원보다 많을 경우 막내 자녀의 생년월일이 빠른 순으로 정한다.
희망자는 10월 1부터 31일까지 시, 구·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와 함께 해당 지역 구·군 보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학자금 지원은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 우대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