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북구,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 참가자 모집
뉴스종합| 2019-10-04 08:57
지난해 열린 '강북구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서 수상 아이와 부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다음달 열리는 ‘제15회 강북구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강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생후 4~12개월의 완전 모유 수유아기를 둔 부모면 신청할 수 있다. 모두 80명까지 모집한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주민등록등본 1부를 지참해 구가 지정한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야 한다.

병원에서 체중, 신장, 머리둘레, 체질량지수 등을 측정하는 1차 신체검진과 함께 서류를 작성해 신청하고, 아기사진 1장을 이메일(sasujy@gangbuk.go.kr)로 제출하면 접수가 끝난다.

모유수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11월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대회 당일에는 신체성장정도, 발달검사 및 건강지수, 모자애착정도, 부모의 모유수유에 대한 지식 등을 바탕으로 ‘건강한 모유수유아’를 뽑는다.

심사는 소아과 의사 3명과 관련학과 교수 2명이 맡는다. 건강한 아기상, 포토제닉상, 다문화가족상 등 모두 20여 명의 아기를 선정, 수상한다.

현장에선 ‘아기올림픽’이 열린다. 아기들을 월령별로 나눠 5~6개월 뒤집기, 8~10개월 기어가기, 11개월 혼자 오래 서있기, 12개월 걸음마 걷기를 겨룬다. 또한 ‘아기와 함께하는 현악 클래식 작은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아기와 함께 대회에 참여한 부모들은 모유수유 및 이유식, 유아 아토피, 구강 건강 등 유용한 건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모유수유의 장점을 알리고 모유 수유율을 높여 강북구에 건강한 아기와 산모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 접수처는 ▷미래소아청소년과의원(강북구 삼양로 247, 02-987-7015) ▷황소아청소년과의원(강북구 한천로105길 7, 02-980-2458) ▷닥터맘소아청소년과의원(강북구 삼양로27길 35-21, 02-982-8678)이며 기타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강북구청 지역보건과(02- 901-7762)로 문의하면 된다.

jsha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