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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끝내기 홈런…키움, 준PO 1차전 승리
엔터테인먼트| 2019-10-06 18:23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키움 선두타자 박병호가 끝내기 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 기자] 키움이 홈런왕 박병호의 극적인 굿바이 홈런으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막을 올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9회 나온 박병호의 끝내기 중월 홈런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1-0으로 따돌렸다.

박병호는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초구를 퍼 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아치를 그리고 명승부를 끝냈다.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은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10번밖에 안 나온 진기록이다. 박병호의 가을 야구 첫 굿바이 아치다.

양 팀의 2차전은 7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에릭 요키시(키움)와 차우찬(LG) 두 왼손 투수가 팀의 명운을 걸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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