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AI 예측 통했다…롯데 ‘도리토스’ 판매고 100억 돌파
뉴스종합| 2019-10-17 10:19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롯데제과는 나초 스낵 브랜드 ‘도리토스’가 전년 대비 50% 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판매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공지능(AI) 트렌드 예측 시스템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도리토스는 1~9월 기준으로 2017년에는 약 45억원을 판매했으며 작년 동기간에는 65억원, 올해는 약 100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출시한 ‘도리토스 마라맛’과 최근 내놓은 ‘딥소스 팩’의 초기 반응이 좋아 향후 판매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도리토스 마라맛 제품 이미지 [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작년 도입한 AI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의 활용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엘시아를 통해 트렌드를 예측해 경쟁사 보다 빠른 시점에 ‘마라맛’ 등을 선보이면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도리토스 마라맛’은 출시 첫 달에만 50만봉 넘게 팔리며 다른 마라맛 경쟁 제품들을 압도했다고 롯데제과는 강조했다.

롯데제과는 향후 엘시아를 적극 활용해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am@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