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찰, 배우 정원중 운전중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 수사중
뉴스종합| 2019-10-24 18:02
정원중 관련 자료사진. [아티스트컴퍼니]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경찰이 오토바이와 사고를 내 피해자를 사망케 한 배우 정원중(60) 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이 운전 실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정 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

24일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경기 양평경찰서는 정 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치사) 위반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정 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께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한 대형마트 앞 도로에서 좌회전하던 중 배달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 이모(17) 군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정 씨의 차량과 충돌한 이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헬기를 사용해 큰 병원으로 이송을 준비하던 중 심정지가 발생했고, 끝내 목숨을 잃었다.

정 씨는 사고 당시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정 씨와 이 씨가 사고 전에 일면식도 없던 사이고, 운전상에 있어서 고의성은 있어보이지 않는다”면서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게 된 사유를 설명했다.

중견 배우로 이름을 알려온 정 씨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는 KBS 2TV 주말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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