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박남춘 인천시장 , 서해 북단 연평도 방문
뉴스종합| 2019-10-27 20:34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지난 27일 소연평도를 방문해 소연평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27~2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인천 옹진군 자월도와 연평도에서 지역 주민들을 만나 지역 현안을 듣는 등 현장 소통을 마쳤다.

박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한 뒤 연평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3월과 6월에 2차례 연평도 방문을 추진했으나 서해 기상악화 등으로 인해 무산된 후 이번 3번째 시도 끝에 방문이 이뤄졌다.

박 시장은 자월도를 방문을 통해 농어업인 한마당 잔치와 건강 걷기대회에 참석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가 연안여객선 운임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후 자월도를 포함한 옹진군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아름답고 소중한 옹진의 관광자원이 소외받지 않도록 관광인프라 확충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평도를 방문해 전사자 위령탑에서 제2연평해전 전사자를 추모하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바다를 지켰던 장병들의 고귀한 넋을 기렸다.

또 인천 중부소방서 연평119지역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해경파출소 등지를 찾아가 직원들을 격려했다.

28일에는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부대장을 접견하고 소속 장병 1천500여명에게 격려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이후 평화전망대 조성 사업 현장을 방문해 옹진군으로부터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 들었고 인천시와 옹진군 관계자, 주민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는 주민과의 대화에도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해5도 어민들을 위해 조업 구역 확대, 조업 시간 연장, 주민 정주지원금 상향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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