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성남시, 화재취약지역 비상소화시설 설치
뉴스종합| 2019-10-29 18:55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밀집지역, 재래시장 등 화재 취약지역에 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비상소화시설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은 시장 민선7기 공약사항 중 하나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7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상식소화전을 시민들이 이용이 간편하도록 개조한 호스릴함(13개소)과 공동 소화기함(3개소) 설치했다.

시는 인근 주민들의 이용이 용이하고, 화재 발생 시 효율적인 진화가 가능한 장소 선정을 위해 소방서 측과 협의해 1차 대상지를 선정한 뒤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주민설명회를 실시하여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수정지역, 4개소, 중원지역 10개소, 분당지역 2개소 등이다.

비상소화장치.

이번 소화시설설치를 통해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인 5분 이내 초동진화가 가능해 화재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주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과 호스릴함 자물쇠 비밀번호 안내문을 부착했다.

성남시는 앞선 2015~2017년 4600만원을 들여 27개 전통시장에 말하는 소화기 1948개를 보급·설치했다. 지난해에는 1억3700만원을 들여 독거노인 등 화재취약 2500가구에 소화기, 감지기 등의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화재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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