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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지자체와 함께 지역 스타트업 지원
뉴스종합| 2019-10-30 15:32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특허청(청장 박원주)과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오는 31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우수한 지식재산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이하 IP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제3회 IP스타트업 로드데이'를 개최한다.

지난 6월부터 지역 순회방식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투자자 그룹과 민간 후원기관들이 참여해 강원·영남지역의 IP스타트업 15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와 사업지원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제3회 로드데이는 처음으로 순회 지역의 지자체(경상남도)와 금융기관(BNK금융그룹), 경제단체(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가 함께함으로써, 지역 IP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민관의 협업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허청 심사관의 참여를 통해 발굴한 기업이 참여하는 ‘파일럿 리그’와 심사과정에서 아쉽게 탈락한 기업에게 재도전 기회를 부여하는 ‘재도전 리그’ 등을 새롭게 운영하고, 정부 출자펀드 운용사를 대거 초청함으로써 기업의 참여경로와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포스코, SK텔레콤, ㈜두산, BNK금융그룹 등 10여개의 후원기관이 사내 지원프로그램 참여와 창업지원센터 입주우대 등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지역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행사를 지자체, 지역 금융기관 등과 함께 준비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 자금 확보는 물론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의 참여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민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허청은 스타트업의 자금 확보 지원을 위해 우수 IP를 기반으로 한 IP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직접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자 IP스타트업 로드데이를 시행 중이다.

지난 수도권과 충청, 호남지역에서의 행사를 통해 20여개 기업이 참여해 현재까지 총 34억 5000만원의 투자유치를 받았으며, 11개의 기업에 대한 투자검토가 진행 중이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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