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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홀슈타인 킬, 4부 팀에 덜미…포칼컵 16강 좌절
엔터테인먼트| 2019-10-31 08:12
연장까지 풀타임을 뛰고 승부차기도 성공한 이재성 [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재성(27·홀슈타인 킬)이 포칼컵 32강전에서 연장까지 풀타임을 뛰고 승부차기도 성공했으나 소속팀은 4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혔다.

홀슈타인 킬은 3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페를의 스포츠클럽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2라운드(32강전) SC 페를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7-8로 졌다.

페를은 독일 4부리그 격인 레기오날리가에 속한 팀으로 대어를 낚고 16강에 진출했다.

이재성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 풀타임을 뛰었다. 팀 동료인 수비수 서영재는 교체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끝내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이재성은 승부차기에서도 4-4로 맞선 상황에서 여섯 번째 키커로 나서서 깔끔하게 득점했으나 킬은 9번째 키커 필 노이만의 슛이 불발되면서 결국 주저앉았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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