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이별통보에 앙심’ 여자친구 아버지에게 식칼 휘두른 30대 구속
뉴스종합| 2019-10-31 10:54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 애인의 이별통보에 앙심을 품고 여자친구 아버지에게 식칼을 휘두른 30대가 구속됐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황모(37)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해 조사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50분께 서울 금천구 여자친구 자택을 찾아가 미리 준비한 식칼로 여자친구 아버지의 머리를 수회 찌르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황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현장에서 발견된 식칼과 가위 등을 압수했다. 피해자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족인 황 씨는 여자친구의 이별통보에 불만을 품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28일 황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범행 동기나 방법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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