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르노삼성차-LG화학,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ESS 협력
뉴스종합| 2019-10-31 11:12
르노삼성차 SM3 Z.E. 전기차 택시 배터리 교체 모습. [르노삼성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LG화학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내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사업에 협력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르노삼성차는 전기차 SM3 Z.E.의 폐배터리 40대를 LG화학에 제공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폐배터리를 새로운 ESS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다양한 가혹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안정성이 높다. 폐배터리를 ESS로 재활용하면 기존 전기차 고객의 배터리 교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LG화학은 전기차 폐배터리에 최적화한 ESS를 2021년까지 구축하고 시험 운영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SM3 Z.E.를 비롯해 향후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와 이후 출시하는 전기차에 폐배터리를 활용할 방침이다.

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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