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바른미래당’ 유승민· ‘변혁’ 의원들,12월·1월 탈당 할듯
뉴스종합| 2019-11-01 10:47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가 이끄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신당 창당을 위해 순차적으로 탈당할 계획이라고 CBS노컷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1월말부터 12월 초 사이 지역구를 갖고 있는 현역 의원들이 1차 탈당을 감행하고, 탈당시 의원직을 상실하는 비례대표 의원들은 1월 하순 탈당할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이 같은 로드맵은 12월 17일 시작되는 21대 총선(내년 4월 15일 실시) 예비후보 등록 전 창당 작업에 착수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1월말까지 비례 의원들의 합류를 열어놔 손학규 대표 측의 비례대표 승계를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유 전 대표는 지난 28일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중도-보수 정치를 새롭게 해보겠다고 하는 뜻 있는 분들과 먼저 행동하는 것이 옳다”며 오는 12월~내년 1월 탈당 및 신당 창당 등의 계획에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이어 29일 변혁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연석회의 후에는 “위원장님들의 대다수가 신당에 대해서, ‘창당추진위원회’(가칭)를 빨리 구성해달라면서 ‘창당 로드맵’을 빨리 만들자는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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