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보잉, 한국에 기술연구센터 ‘BKETC’ 개소…전략적 기술 연구 탄력
뉴스종합| 2019-11-01 15:22
보잉한국기술연구소 모습. [보잉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보잉이 강남구 아셈타워에 새로운 연구·기술센터 ‘보잉한국기술연구소(BKETC)’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연구소는 자율비행, 인공지능, 항공전자, 모빌리티 플랫폼, 스마트 캐빈, 스마트 팩토리 등 전략적 기술 연구를 앞당기는 역할을 한다.

보잉은 이번 연구소 개소를 기념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보잉과 KEIT는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협력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보잉 연구·기술(Boeing Research & Technology) 부문을 이끄는 나비드 후세인(Naveed Hussain) 보잉 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의 일부가 집약된 곳”이라며 “서울에 연구센터를 개설해 핵심 인재를 확보하고 주요 산업 파트너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보잉의 글로벌 연구센터로는 이번이 12번째다. 각 센터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릭 존(Eric John) 보잉코리아 사장은 “새로운 센터는 한국의 미래 기술 목표에 걸맞게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고급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잉은 지난해 국내 협력사 50여곳에서 4억달러 이상의 부품 및 서비스를 구매했다. 지난 15년 동안 한국에 투자한 금액은 50억달러를 웃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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